주말인 오늘도 내륙은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를 주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에 많이 쌀쌀해진 것 같은데, 오늘 아침 기온이 어느 정도였나요?
[캐스터]
하루에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반소매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온화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도톰한 옷차림이 필요한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2.3도로 어제와 비슷해 쌀쌀했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오릅니다.
서울이 23도로 아침보다 11도가량 차이 나겠고요.
대전과 대구도 23도, 광주 24도로 가을볕이 내리쬐는 곳에서는 약간 덥게 느껴지기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겉옷,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오늘 내륙 지방은 파란 하늘과 함께합니다.
강원도와 영남, 제주도 지방만 구름이 많겠고 오전까지 영남 해안과 제주 산간은 산발적으로 빗방울 정도 떨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으로 쾌적하겠네요.
맑은 내륙과 달리 해상으로는 강풍이 분다고요?
[캐스터]
일본을 지나는 14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으로 해안으로는 강풍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도 해안 쪽에 계신 분들은 안전사고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겠는데요.
여전히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을릉도에는 오늘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17.4미터, 여수 13.4, 부산 12.5미터로 해안가에도 강한 돌풍이 불었습니다.
동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도 해안은 오늘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해안가 야외활동 자제하셔야겠고요.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휴일 날씨와 다음 주 전망도 전해주시죠.
[캐스터]
휴일인 내일도 가을을 느끼기 좋겠습니다
아침, 낮 기온 모두 오늘과 비슷해서 큰 일교차만 유의해 주시면 되겠는데요.
내일 밤부터 구름 양만 많아지겠습니다.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0도 선으로 이번 주와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점점 내려가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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